풍미통닭 순천 마늘통닭 직접 사먹은 후기
여행을 하는 순간에 빠질 수 없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바로 밤늦게 여행지의 감성과 잘 맞는 야식을 먹는 것인데요. 특히 여행지에서 먹는 야식은 그 어느 때보다 맛있고 여행의 추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순천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순천 마늘통닭으로 유명한 풍미 통닭을 사 먹어 봤습니다.
풍미 통닭
순천에서 마늘통닭으로 유명한 풍미 통닭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모닝와이드,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는 이미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현지에서 묵은 숙소 사장님도 추천하신 곳이라 믿고 먹어봤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배달이 가능해 씻는 동안 배달 어플로 주문 후 숙소에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풍미통닭 메뉴는 기본 후라이드 17000원, 마늘통닭 19000원, 시골 통닭 17000원, 닭똥집 큰 거 15000원, 닭똥집 작은 거 10000원, 양념 닭똥집 15000원이 기본 메뉴이고 음료와 공깃밥, 주류도 주문 가능합니다.
풍미 통닭 세트 메뉴는 풍미 런치 마늘통닭과 새싹 주먹밥에 음료수까지 23000원, 풍미 커플세트는 마늘통닭과 감귤칩 제주 위트 에일 2잔 29000원, 풍미스페셜세트는 마늘통닭, 주먹밥, 닭똥집 큰거, 감귤칩 제주 위트에일 4잔 49000원입니다.
풍미 통닭은 배달 어플로 주문도 가능하고 매장 식사와 포장까지 가능하고 순천 종합 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은 순천 맛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로 연중무휴 영업하고 있습니다.
순천 마늘통닭
저는 풍미 통닭에서 가장 유명한 순천 마늘통닭을 주문했는데요. 평일 늦은 저녁시간이라 주문한 지 30분 만에 뜨끈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기본 구성은 통닭 1마리, 양배추 샐러드, 치킨무, 펩시 콜라, 양념소스까지입니다. 우선 동봉된 비닐장갑을 끼고 다리부터 뜯어서 먹은 다음 나머지 살을 손으로 뜯어먹는 옛날 방식의 통닭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기름이 깨끗한 것인지 깔끔한 튀김옷과 알싸한 마늘향이 은은해서 ㅠ 좋았습니다. 특히 기본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치킨무나 탄산음료보다는 밥이나 양배추 샐러드와 더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치킨이라고 주문했지만 야식으로 먹기에 부담 없는 담백한 맛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같이 동봉되어 온 양념소스와 치킨무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 같았고 한 마리를 다 먹는 동안 느끼함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날 집에 돌아와서도 생각날 정도로 담백한 맛이 기억에 남는 순천 마늘통닭이었습니다. 순천 여행에서 야식으로 드신다면 꼭 한번 추천할만한 순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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