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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쉐라메르 인천 빵지순례 직접 방문한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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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그 중에서도 나는 맛있는 빵집이라면

굳이 직접 가서 꼭 한번은 사먹어보는 편이다.

 

오늘 리뷰할 쉐라메르 제과점은

인천 빵지순례 목록에도 나올만큼

이미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방문했다.

 

쉐라메르 빵집 위치와 주차

빵종류와 가격 등 세세하게 리뷰해봤은

추천빵과 비추천빵을 한번 보고 방문하시길

 

 

  쉐라메르 제과점

 

 

 

쉐라메르 제과점 외관이다.

쉐라메르 빵집이 있는 건물 자체는

연식이 꽤 느껴지는 건물인데

쉐라메르는 외관을 리모델링해서

현대적인 느낌을 잘 살렸다.

 

인스타 등 SNS 사진으로 딱 좋아서

외관 점수는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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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인천 부평구 안남로 222번길 30

경남 2차 아파트 내의 상가에 위치해있다.

전화번호는 032-523-0404

영업시간은 매일 8시부터 10시까지인데

인기있는 빵을 맛보려면

오후 12시에서 3-4시 사이에 방문해야 한다.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매장 옆에는 주말에는 갓길주차가 허용된다.

나는 주말에 방문해서 길가에 세웠는데

주차공간이 생각보다 불편했다.

 

 

겉으로 보이는 매장의 크기는 꽤 커보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면 공간이 협소한 편이다.

베이킹하는 주방공간이 넓은 편이지

빵을 진열한 곳은 생각보다 좁아서

사람 2명이 지나다니기에도 버겁다.

 

거기가 빵종류가 워낙에 많고 다양해서

돌아보는데 시간은 꽤 걸리는 편인데

다닥다닥 붙어있는 편이라

빵을 구경하기에 불편했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 1시 정도인데

주말이라 사람은 많았지만

그만큼 만들어낸 빵종류도 많아서

원하는 메뉴를 전부 다 데려왔다.

현기증나니 얼른 먹어보자.

 

 

 

  쉐라메르 후기

 

 

보통 맛집이라고 불리는 빵집을 가면

가게마다 메인으로 내세우는 빵이 있다.

쉐라메르는 산딸기 바게트가 주인공이다.

가격은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썰려있는 제품이 아니지만

계산할때 썰어드릴까요? 라며 물어보시고

한입으로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신다.

직접만든 100% 산딸기잼이라고 하니

딸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필수템이었다.

 

 

한조각씩 두번에 나눠먹기 좋은 사이즈에

바게트는 바삭바삭하고

산딸기잼은 완전 상큼한데

생크림은 달달해서

식감, 맛, 향기까지 완벽하다.

 

실제로 산딸기바게트를 저녁에 구매하면

그날은 엄청 운이 좋은날이라고 할만큼

쉐라메르의 인기제품인데

한입만 먹어봐도 왜그런지 알것같다.

 

다음날 바게트가 눅눅해졌을때도

생크림과 잼은 전혀 흐트러짐없이

다시먹어도 맛있었다.

 

 

그리고 타르트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에그타르트와 레몬타르트중에

고민하다가 집은 레몬타르트

가격은 28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나? 싶겠지만

머랭크림 아래로 레몬크림이 가득 들어서

한입 먹으면 상큼한 레몬향과

계란냄새는 1도 없는 깔끔한 맛이다.

 

많이 새콤하지고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지만

딱 은은한 레몬맛을 잘 살린 타르트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고른빵이다.

피자빵처럼 보이지만 양파빵이다.

가격은 4000원으로 크기가 꽤 큼직하다.

 

소시지가 들어있지 않아 아쉬워보이겠지만

양파의 단맛을 잘 이끌어내고

다른 토핑없이 치즈와 양파만으로도

충분히 풍성한 맛을 내는 빵이다.

 

 

먹물연유크림치즈빵 4800원이다.

이건 하나 남은 빵이라 충동적으로 집었는데

쉐라메르는 아마 크림치즈 장인이 아닐까?

 

입안가득 퍼지는 깊은 치즈맛과

달달한 연유맛이 잘 어우러지고

거기에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먹물빵이

빵 한입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가장 잘어울리고

달달한 크림이라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산딸기바게트 다음으로 추천하는 빵이다.

 

 

빵집의 기본템인 올리브치아바타 3600원

버터 크림빵 1800원

 

유일하게 쉐라메르에서 아쉬웠던 빵이

올리브 치아바타이다.

크기도 작아서 아쉽지만

무엇보다 치아바타 특유의 쫀득함이 적고

아래쪽에 밀가루가 많아서 퍽퍽했다.

 

버터크림빵은 기본템이지만

맛을 잘 살리기 어려운 빵인데

여긴 확실히 크림을 잘하는 집이다.

크림은 단단하고 밀도깊은 질감이고

빵은 건조하지 않고 촉촉해서 좋다.

 

 

사진에 담지 못한 연유곰보빵이 없는데

바삭 달달한 소보루빵을 갈라서

하얀 연유크림으로 맛을낸 빵이다.

가격은 4000원으로 또다른 추천빵이다.

 

하얀 연유크림과 블루베리, 딸기크림

3가지의 소보루가 있는데

다음엔 3가지를 전부 데려오고 싶은 맛이다.

1개를 다먹을동안 질리는 맛이 전혀없고

담백한 크림과 바삭한 소보루가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할 정도다.

 

쉐라메르 제과점이 왜 인천 빵지순례인지

직접 몸소 느껴본 첫방문

다음엔 더 많은 종류의 빵을 구매할 것 같다.

 

갱스 리뷰

별점 : ★

한줄평 : 비싼가격이라 살짝 부담되지만 돈은 전혀 아깝지 않다.

재구매 : 거리만 가깝다면 주2회는 그냥 방문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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