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허토르테 파는 곳 가격 맛 후기

초콜릿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자허토르테는 의외로 파는 곳이 많지 않다. 현재 많이 알려진 곳은 아티제와 신라호텔 정도인데 이번에 내가 구매한 자허토르테는 다른 곳이다.

자허토르테 파는 곳과 가격, 맛, 예약 방법 등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자허토르테 유래는 1832년 오스트리아의 외상 메테르니히가 직속 요리사에게 귀빈을 위한 디저트를 주문하면서 개발된 초콜릿 케이크다. 자허토르테를 개발한 요리사의 성을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호텔 자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운영 중이다.

자허토르테는 초콜릿 시트에 살구잼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고 케이크 디자인은 초콜릿을 기본 베이스로 한다. 간혹 살구잼이 아닌 딸기잼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정통 자허토르테로 인정되지 않는다.

자허토르테 파는 곳

내가 구매한 자허토르테는 인천 네스트 호텔 베이커리인 쿤스트 라운지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호텔 케이크이다. 인천 네스트 호텔은 베이커리 메뉴가 유명해 이미 아는 사람들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인천 네스트 호텔 자허토르테는 글루텐 프리 초코 퍼지에 프리미엄 살구잼과 깊은 맛의 가나슈를 샌드한 케이크로 몰티져스 초코볼로 디자인되어 있다.

인천 네스트호텔 자허토르테 가격은 44,000원으로 당일 구매 시 현장에서 결제하고 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미리 예약하는 경우 최소 하루 전까지 예약 가능하며 온라인 예약 시 1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당일 구매인 경우에도 네스트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39,600원의 가격으로 자허토르테를 맛볼 수 있다.

자허토르테 예약 방법은 픽업일 기준 3일 전에는 인터넷으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며 픽업일 1-2일 전에는 전화예약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결제는 현장 결제만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 시 케이크 예약을 하면서 문구 요청도 가능하니 필요한 경우 3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경우 비회원도 사전예약 10% 할인이 가능하다.

인천 네스트 호텔 자허토르테는 1호 사이즈로 크기가 많이 크진 않지만 초코 퍼지의 묵직함으로 케이크 자체의 무게는 꽤 무거운 편이고 케이크 칼로 커팅했을 때 4조각으로 나뉜다.

케이크 바깥쪽과 시트지 사이에 꾸덕한 초코가 가득하며 케이크 가운데에 살짝 새콤하면서 달콤한 살구잼이 촉촉하다. 살구잼은 일반적이지 않은 과일잼이라 덜 익숙한 사람이 많은데 처음 맛보는 나에게도 이질 감 없이 맛있었다.

전체적인 초콜릿 맛도 많이 달지 않은 다크초코에 가까운 맛이라 물리지 않게 먹기 좋았고 적당히 달면서 묵직한 초콜릿이 커피와 궁합이 좋았다.

자허토르테 파는 곳은 많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구매해서 한번 맛보길 추천한다. 특히 초콜릿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