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김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접어먹는 김밥 만들기

요즘 드라마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등장한 동그라미 김밥이 많은 화제이다.

일반 김밥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아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쉽지만 은근히 한번은 살펴봐야 하는 동그라미 김밥 만들기를 직접 해봤다.

동그라미 김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우영우의 친구인 동그라미가 직접 만들어 주는 김밥인데 몇 화에 나오는지 다시 돌려보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우영우 드라마 이전에도 접어먹는 사각 김밥은 한번 유행을 이끈 적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직접 요리하는 장면과 우영우 역할의 박은빈씨가 맛있게 먹어주는 장면도 이어서 나오면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레시피로 자리매김하였다.

동그라미 김밥 재료는 드라마에서 나온 재료를 기본으로 하지만 블로그나 유튜브 등 SNS를 통하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만드는 방법도 약간씩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동그라미 김밥 재료는 김밥용 김, 밥, 계란 프라이, 볶은 김치 네 가지로 구성된다. 이 외에 깻잎, 스팸, 참치마요 등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맛도 비주얼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동그라미 김밥 만들기

동그라미 김밥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김밥처럼 동그랗게 말아서 만드는 김밥이 아니라 접어먹는 김밥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재료 손질은 어떤 것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볶은 김치는 신김치를 식용유에 살짝 볶아주면 되고 참치마요는 캔참치 작은 것 기준으로 마요네즈 2숟가락을 섞어주면 완성이다. 계란과 스팸 등은 프라이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완성된다.

먼저 김밥용 김을 반으로 접고 한번 더 반으로 접어 아래쪽 절반만 잘라준다. 덧붙이자면 김밥용 김을 2번 접으면 총 4개의 정사각형이 생기는 데 여기서 아래 정사각형 2개를 반으로 나눠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김밥용 밥을 반으로 자른 아래 정사각형 2개에 얇게 펴준다. 볶은 김치와 계란 등 재료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김밥용 밥으로 간을 하지 않은 그냥 밥도 무방하다.

그런 뒤에 왼쪽 위쪽은 계란 프라이, 오른쪽 위쪽은 볶은 김치를 얹어주고 왼쪽 아래부터 접어주면 완성된다. 다만 볶은 김치는 뜨거울 때 얹으면 김이 눅눅해지므로 약간 식혀서 얹어주거나 깻잎 등을 깔아주면 괜찮다.

볶은 김치를 넣는 자리에 참치마요, 스팸 등을 넣어주면 우영우 동그라미 김밥에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직접 만들어본 동그라미 김밥이다. 은근히 재료 준비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김밥 자체를 만드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재료를 순서대로 착착 얹어주고 무심하게 툭툭 접어주기만 하면 완성된다.

하나는 볶음김치, 깻잎, 스팸을 넣어 풍성하게 만든 우영우 동그라미 김밥이고 다른 하나는 깻잎과 참치마요를 넣은 참치마요 동그라미 김밥이다.

둘 다 아는 맛이라 삼각김밥에서 많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맛이고 김밥 하나당 밥 반공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1인분 기준으로 보면 사각김밥 2개 분량이라 은근히 든든하다.

피크닉 도시락이나 회사 점심 도시락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고 종이 포일이나 랩으로 감싸면 먹기도 편하고 포장도 수월할 것 같다. 벌써 이번 주에만 두 번 이상 만들어 먹을 만큼 쉽고 간단하고 김밥처럼 재료를 미리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