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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제주현대렌트카, 직접 이용한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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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갱입니다. ㅎㅅㅎ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한국인들의 워너비 여행지 1위라도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자주 이용하는 관광지로 제주도를 빠뜨릴 수가 없습니다. 제주도 항공권 특가로 비행기를 해결하고 나면 바로 다음 다른 난관이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옵션인 렌트카입니다. 제주도 버스가 노선이 아무리 잘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버스기다리는 시간, 숙소위치, 여행 동선 등 렌트카를 빌리는게 가성비면으로는 좋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주도에서 직접 이용한 렌트카업체인 제주현대렌트카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결제부터 시승, 반납까지 낱낱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제주현대렌트카 예약하기

 

이번 제주도 여행은 오래전부터 계획한 일정이 아니라 10월에 항공권을 예매하고 11월에 떠나게 된 급작스러운 일정이라 숙박이나 렌트카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항공권 예매 후 바로 숙소와 렌트카부터 해결해야겠다 생각하고 여기저기 사이트와 블로그 등 정보를 구해 예약하게 되었는데요. 블로그엔 광고글, 렌트카 사이트에는 거품뿐인 가격, 항공권 제휴로 저렴하게 이용하는 등 실제적인 가격을 알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티몬특가로 렌트카를 예약한 것이 떠올라 티몬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티몬 실시간 렌트카 예약이 있어 조회해보게 되었습니다.

경로는 티몬홈페이지 - 여행/항공권 - 제주여행 - 실시간렌터카입니다. 왼쪽 화면에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보험 - 연료 - 차종을 선택하면 오른쪽 화면에 제주현대렌트카, 제주공항렌트카, 올레렌트카 등 렌트카업체와 가격이 결과로 나오고 아래로 내리면 경차부터 준중형, SUV 등 다양한 차종도 검색가능합니다. 저는 2명이서 여행을 계획중이라 보험은 고급자차, 연료는 휘발유, 차종은 경차로 검색해 더 넥스트 스파크 차럄으로 예약했습니다. SK렌트카나 롯데렌트카 등 대형 렌트카는 3일기준으로 아무리 저렴해도 5만원은 지불해야 경차를 렌트할 수 있는데 중소형 렌트카는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게 메리트인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티몬 실시간 렌트카를 결제하면 위의 사진처럼 문자가 옵니다. 예약일부터 반납일, 보험여부부터 공항픽업장소, 취소환불문의 등 상세하게 문자로 전송됩니다. 저는 3일 72시간 예약으로 31050원에 예약했습니다. 저는 고급자차지만 일반자차나 보험이 없다면 더 저렴하게 예약가능할 것 같습니다. 항공권과 렌트카를 예약하니 이제 숙소만 찾으면 된다 싶은 마음이 들면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렌트카 중에 경차는 빨리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서 초조했는데 다행히 렌트카를 잘 구한 것 같았습니다.

 

  제주현대렌트카 실제 이용후기

 

제주현대렌트카를 예약하고 드디어 설레는 제주도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오후 비행기 일정이라 오후 4시 30분에 픽업하는 것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셔틀버스는 공항 렌트카 버스들이 오는 3구역 6번자리에 15분마다 다녔고 대형버스는 아니고 중형버스같은 크기의 15인승 차량이었습니다. 공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제주현대렌트카 사업장까지 10분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웬만한 렌트카 업체를 다 지나고 바다근처까지 가서야 보이더라구요. 오후시간대였지만 사람이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5분정도의 대기시간 후 신분증 확인 후 사진을 촬영하고 차량인수해서 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렌트카를 빌리면서 보통은 직원과 같이 차량을 확인하고 사진촬영을 하는게 일반적인데 이부분은 좀 의아했습니다.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의 이번 제주도 3일을 책임져줄 더 넥스트스파크입니다. 사업장에서 계약서를 확인하고 사인하고 나면 카톡으로 계약서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옵니다. 생년월일 6자리를 입력 후 확인해보면 출고날짜와 반납날짜, 차량의 모든 측면의 사진, 차량번호, 보험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차량은 처음 렌트해보는 차종인데요. 3일동안 이용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량은 딱봐도 흠집이 많고 연식도 오래되어 보입니다. 3만원이라 어쩔수 없겠구나하고 타서 시동을 걸어보니 10만키로가 넘었더라구요. 뭐 여기까지도 그냥 넘어갈만한 부분입니다. 차량을 받고나서 운전을 시작한지 5분도 되지않아 주유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50km후 시동이 꺼질 예정이더라구요. 제주도에서 다른 렌트카업체를 많이 이용해봤지만 차를 운전하자마자 불이들어오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업장도 외곽이라 주변에 주유소를 찾기에도 버거운 시간에 바로 주유를 해야하다니 거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심하다고 느낀건 차키로 차문을 열면 운전석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에는 문이 안열리고 운전석에 앉아서 일일이 다 열어줘야했습니다. 고장인지 오래된 연식인지.... 심지어 조수석은 문을 열고 닫을때마다 끼익-끽 하는 소리와 함께해야 했구요. 뭐 이런게 자잘한 문제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운전중에서도 있었습니다. 엑셀은 연식이 오래되서 너무 쭉쭉나가는데 브레이크 오일의 문제인지 브레이크 패드의 문제인지 브레이크가 너무 뻑뻑해서 앞차와의 간격이 넓을때부터 밟아야 했습니다.

 

 

저의 이번 일정이 제주도 동쪽만 돌아다니고 차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그냥 탔지만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은 떨칠수가 없었네요.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50키로도 채 타지않고 반납했습니다만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주현대렌트카 자체의 문제인지 너무 늦은 예약으로 남은 차량이 이것뿐이었는지 모르지만 제주현대렌트카의 이용은 기대이하였고 여행 내내 차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후기가 담긴 글이니 제주현대렌트카나 너무 저렴한 예약일 경우 꼼꼼하게 알아보고 예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편은 숙소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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