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냉장고 500리터 사용 후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양문형 냉장고는 800리터가 넘는 대용량이 많다. 일반형 2도어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디자인의 300리터 용량인 경우가 많고 500리터 냉장고는 상냉동 하냉장의 디자인이 많다.

 

최근에 냉장고를 바꿔야 해서 삼성 비스포크, 엘지 오브제 등등 냉장고를 많이 찾아보고 구매한 김치냉장고로 냉장고 500리터 사용 후기를 남긴다.

 

 

냉장고 가격

 

이전에 사용하던 냉장고는 엘지 일반형 2도어 냉장고로 용량이 300리터 후반 대였다. 1인 가구라면 충분한 사이즈겠지만 2인 가구부터는 여유 있는 용량은 아니다.

 

보통 냉장고는 2도어가 아니면 4도어로 용량이 바로 커지는데 현재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는 800리터 기준 180만 원 정도이고 키친핏 600리터 기준 200만 원 정도이다.

 

엘지 냉장고의 경우 양문형은 200만원대의 가격인데 삼성 비스포크처럼 김치냉장고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김치냉장고로 눈길을 돌렸는데 엘지 김치냉장고는 냉장실과 냉동실, 신선칸, 김치칸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은 300만 원 정도로 꽤 비싼 편이었다.

 

기본적으로 삼성 비스포크보다 엘지 오브제 가격이 비싼 이유는 삼성은 협력업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잔고장의 우려가 있다. 엘지 오브제는 제조부터 생산까지 모두 엘지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만 제품 신뢰도는 높다.

 

 

 

냉장고 500리터

 

 

최종적으로 냉장고 500리터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 집 냉장고는 엘지 오브제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4도어 제품이다.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용량과 옵션 부분이었는데 위쪽 양문형을 냉장칸과 냉동칸으로 사용하고 아래 두 칸을 신선칸, 김치칸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치냉장고를 냉장고 500리터로 사용하는데 단점도 물론 존재한다. 사용하지 않는 많은 김치통과 냉기를 차단하는 칸막이 등 일반 냉장고에서 굳이 없어도 되는 부분이 김치냉장고라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일반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가 냉기 보존이나 냉장기능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일반 냉장고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김치냉장고칸을 따로 쓸 수 있고 냉장칸과 냉동칸을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가전은 엘지라는 말을 믿고 구매했다.

 

 

엘지 김치냉장고 후기

 

 

김치냉장고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위쪽 양문형의 모습이다. 왼쪽을 냉장으로 사용하고 오른쪽을 냉동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 냉장고처럼 냉장고 도어에도 수납칸이 넉넉하고 안쪽으로도 꽤 깊은 폭이 있다.

 

맨 아래쪽은 미니 신선칸도 있는데 여기는 바로 먹을 식재료만 보관하고 오래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는 바로 아래칸을 신선칸으로 설정해서 보관하고 있다.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고 슬라이딩으로 부드럽게 열려서 편리하다.

 

맨 아래칸을 김치칸으로 설정해서 대형마트에서 사 먹는 포기김치를 보관하는데 익힘 정도도 설정할 수 있고 많이 익었을 때는 보관 모드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김치칸을 따로 사용하니 냉장고에 냄새 베일일도 없다.

 

김치냉장고를 냉장고 500리터로 사용하면 용량적인 부분도 적당하고 옵션도 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어 좋다. 향후에 양문형 냉장고를 사더라도 김치냉장고로써의 기능으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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