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기는 흔히 소모성 가전제품으로 오래 사용해도 3년에서 5년 정도로 사용 기한이 그렇게 길지 않다. 특히 머리가 길수록 두피부터 머리카락까지 말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바람세기뿐만 아니라 차가운 바람과 뜨거운 바람도 중요하다.
항공 모터 다이어리로 유명한 JMW 드라이기와 다이슨 드라이기의 저렴이 버전인 차이슨 드라이기 등 많은 드라이기를 사용해보고 현재 다이슨 드라이기로 정착 중이다.
다이슨 드라이기 후기와 함께 다이슨 드라이기의 장점, 단점까지 5개월 동안 정착기를 남겨본다.
다이슨 드라이기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기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을 사용하여 최대 11만 rpm까지 회전해 강력한 바람을 자랑한다. 하지만 강력한 바람보다 초당 40회 이상 바람의 온도를 측정해 열을 제어하여 차가운 바람과 뜨거운 바람을 조절하는 점이 더 큰 특징이다.
흔히 머리를 빨리 말리려면 뜨거운 바람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것은 두피뿐만 아니라 머릿결도 쉽게 상할 수 있어서 차가운 바람과 적절히 섞어서 말려주는 것이 좋다. 선풍기처럼 넓게 퍼지는 바람은 스타일링하기도 어렵고 부스스해지기 쉬운데 다이슨은 다양한 노즐로 스타일링에도 강점을 두었다.
다이슨 드라이기 노즐 종류
다이슨 드라이기 노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고 노즐 없이 본체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헤어 스타일링에 따라 세부적으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 스무딩 노즐: 가장 자주 사용하는 노즐로 일반적인 드라이기를 연상시키는 노즐
- 플라이어웨이 노즐: 잔머리를 가라앉혀주고 긴 머리에 주로 사용하는 노즐
-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노즐: 얇고 넓은 노즐로 집중된 바람 분사로 모발을 세분화하는 노즐
- 디퓨저 노즐: 두피부터 뿌리, 모발 끝까지 풍성함을 유지할 수 있는 노즐
- 젠틀 드라이 노즐: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에 사용하여 바람을 분산시키는 노즐
다이슨 드라이기 장점
다이슨 드라이기는 장점이 단점보다 많은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5개월 동안 내돈내산으로 구입해 사용해본 결과 뚜렷한 장점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 차가운 바람과 뜨거운 바람의 전환이 자유롭다. 일반적인 드라이기는 뜨거운 바람과 차가운 바람으로 전환할 때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거나 특히 차가운 바람으로 전환이 느린 편인데 다이슨은 버튼 하나로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두 번째, 손목에 부담이 없는 디자인이다. 다이슨 드라이기 특유의 망치 같은 디자인은 다른 드라이기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비슷한 디자인은 많지만 다이슨 드라이기는 드라이어 앞뒤가 같은 무게라 드라이기 자체 무게가 꽤 나가는 편인데도 오래 사용했을 때 손목에 부담이 없다.
세 번째, 두피와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건 주관적인 장점인데 나는 두피가 예민한 편이고 모발이 아주 얇아서 드라이기는 꼭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 편인데 다이슨 드라이기를 사용하고 나서는 주기적으로 모발 끝을 다듬으로 미용실에 가는 횟수가 2번에서 1번으로 줄어들었다. 두피도 붉은기가 덜하고 가려움도 줄어들었다.
다이슨 드라이기 단점
다이슨 드라이기 단점은 드라이기를 최소 3개월 이상 사용해야 알 수 있는 것들이 몇가지있는데 사용하는데 큰 불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첫 번째, 초반에 드는 비용이 비싸다. 다이슨 드라이기도 45만 원으로 구입할 수 있어 꽤 비싼 편인데 이에 드라이기 거치대나 여행용 파우치 등을 구매하면 추가로 5-10만 원 정도를 더 지불해야 한다. 멤버십이나 카드 할인도 없어서 아쉽다.
두 번째, 선 꼬임 방지가 되지 않는다. 다이슨 드라이기 본체와 전선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꽤나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고 특히 다이슨 드라이기는 전선이 꽤 두꺼운 편이라 피복 벗겨짐 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전선 길이가 꽤 길고 머리를 말릴 때는 요리조리 돌리면서 사용하는데 선 꼬임 방치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하다.
세 번째, 공기 흡입구가 손잡이에 있다. 일반적인 드라이기는 공기 흡입구가 본체 윗부분에 있는데 다이슨은 손잡이 아래쪽에 있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물론 공기 흡입구가 손잡이에 있어서 드라이기 자체는 머리카락 안쪽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손잡이에 적응할 때까지는 흡입구를 손으로 잡기도 한다.
다이슨 드라이기 후기
다이슨 드라이기를 구입한 지 벌써 5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잘 느껴지고 있어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비싼 구입비용은 아무래도 부담스럽지만 다이슨 드라이기를 한번 구입하면 드라이기는 다른 걸로 갈아탈 걱정이 없기 때문에 오래 사용한다 생각하고 큰맘 먹었다.
출퇴근이 바쁜 아침시간이나 약속시간이 급할 때에 다이슨 드라이기는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무더운 여름 머리를 말릴 때 시원한 바람이 꼭 필요한데 다이슨은 에어컨 필요 없이 모터만으로 시원한 바람이 잘 유지된다.
실제로 구입하고 나서 3개월 사용해보니 주변에도 자연스럽게 추천하게 되고 거치대나 여행용 파우치 등 다이슨 드라이기 액세서리에도 관심이 가게 된다. 원래 물건은 실제로 사용해보고 주변에 추천할 때 진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이슨 드라이기가 딱 그런 제품이다.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선물해줘도 좋고 특히 여자 친구나 아내분들께 선물해주면 그 어떤 선물보다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까 싶다. 다이슨 에어랩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이슨 드라이기 정도는 하나 구비해서 사용하면 좋은 생활가전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상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쉬 와사비 샴푸 내돈내산 한달 사용 후기 (0) | 2022.10.06 |
---|---|
나폴레옹 제과점 쿠키 선물세트 가격 구성 맛 후기 (2) | 2022.09.13 |
틈새라면 매운카레 후기 생각보다 맛있다 (0) | 2022.08.04 |
심리스 브라 뜻 가격 장점 단점 사이즈 추천 이유 (0) | 2022.07.28 |
미숫가루 타는법 3가지 가장 맛있는 방법은? (0) | 2022.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