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새해가 밝으면서 방학도 함께 시작되어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가깝고 치안이 안전한 대만도 빠질 수 없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대만은 3박 5일 일정으로 많이 가시는데 3일동안 대만을 다 둘러보기에는 너무 빠듯한 시간이죠. 그래서 오늘은 자유여행으로 대만을 방문했을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KKday 택시투어인데요. 대만투어종류가 많지만 아무래도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투어는 택시투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번 1819 국광버스 최저가에 이어 KKday 택시투어를 직접 제돈으로 구매하고 실제 사용까지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목차
- KKday
- KKday 택시투어
- KKday 택시투어 후기
KKday ?
KKday는 2014년 설립하여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커머스 여행 플랫폼으로 여행을 사랑하는 직원들이 모여 여행지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KKday의 이용후기는 실제 이용자들이 여행 후 상품에 대해 느낀점을 솔직하게 남겨 좋은점, 개선할 점 등 진정성있는 후기를 바탕으로 운영중이고 KKday 여행 전문가들은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부터 안전하지만 짜릿한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여행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장권부터 각종투어까지 KKday의 모든 액티비티는 검증된 현지 여행 업체의 여행상품으로 믿고 떠나셔도 좋습니다.
KKday 택시투어
KKday 어플리케이션 화면입니다. 우선 상품정보를 보면 기본 여행지코스는 예스진지(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입니다. 1일 8시간이고 KKday 택시투어의 장점인 다른 사람들과의 합승없이 여행간 멤버들과 추억을 쌓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KKday 택시투어는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한국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대만어를 하지 않아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KKday 택시투어는 크게 4가지의 코스로 나뉩니다. 가장 보편적인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스펀-핑시라오제-지롱야시장, 예류-지우펀-허우통-스펀, 중정기념당-양명산국가공원-경천강-소유갱이 있는데 코스 언급이 없으면 1번 코스로 진행되고 원하는 코스가 있을 경우 입력하면 추가요금발생여부도 알려준다고 하니 아주 편리합니다.
출발은 원하는 시간대에 가능하지만 오전에 출발해서 저녁시간쯤 돌아오는게 차도 덜막히고 사람도 적어서 추천하고 있어요. 저희는 전날 피곤할 것같아서 오후 1시에 타이베이역에서 출발했어요. KKday 택시투어는 타이베이말고도 공항픽업도 가능하니 출발하는 당일날 택시투어를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KKday 택시투어의 주의사항입니다. 주로 추가요금과 정해진 픽업장소 외에 추가 비용이 부과될 수 있고 가장 중요한건 차가 막히는 경우에도 정해진 8시간으로 투어는 끝난다는 점입니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택시투어를 하게 되면 여행코스를 빨리 빨리 돌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 그럼 이제 저희 여행 후기를 보러 가시죠 !
KKday 택시투어 후기
KKday 어플리케이션 결제화면입니다. 2인 기준으로 지정코스 예약인 예스허지(예류-스펀-허우통-지우펀)으로 14만원에 결제했어요. 픽업과 하차는 모두 타이베이역으로 지정했고 3박 5일 일정 중에 둘째날 여행으로 선택했습니다. 숙소가 타이베이역 근처라 타이베이역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
예류는 지질학적으로 신기하다고 해서 첫번째 코스로 가볍게 보려고 넣었고 스펀은 풍등날리기를 해보고 싶어서 추가했어요. 대만의 허우통 고양이마을이 고양이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많은 종류의 고양이들이 인간과 상생하면서 살고 있다고 해서 꼭 방문해보고 싶어서 코스에 넣었어요.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워낙 유명하니 안가볼 수가 없을 것같고 야경이 이쁘다고 해서 마지막 코스에 넣었습니다. 그럼 코스별로 보실까요 ?
예류
KKday 택시투어의 첫번째 코스, 예류입니다. 예류 지질공원은 기이한 모양의 금색바위 사이로 푸른 바닷빛이 어우러지는 장관과 꼭 빠뜨리면 안되는 여왕머리바위와 하트인증샷은 필수예요. KKday 택시투어에 포함되지 않은 예류 지질공원 입장료를 지불하고 가이드분을 따라 쭉~따라가다보면 드넓은 해안가와 특이한 모양새의 바위들이 펼쳐집니다.
오후에 출발해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가이드분을 따라 꼭 봐야하는 것들만 쏙쏙 보면서 한바퀴 휙 두르니 30-40분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여왕바위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하트바위에서 각자 인증샷을 가이드분이 찍어주셨는데....기럭지가 아주 길어보이게 잘찍어주시더라구요. 많이 찍어보셔서 구도를 아시는 듯?
스펀
KKday 택시투어의 두번째 코스, 스펀입니다. 도착하기도 전에 차가 엄청 밀리고 주차는 꿈도 못꾸는 여행지였어요. 택시에서 가이드분만 내리고 운전기사분은 주차하러 홀연히 떠나셨어요. 투어시간을 챙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많은 풍등 가게들이 있었는데 가이드분과 협약이 되어있는 곳에 가서 원하는 색의 풍등을 골라 결제 후 소원문구를 쓰면 직원분들이 기념샷과 동영상 등을 찍고 풍등을 날려주십니다. 주변에 전부 풍등가게라 풍등날리는 장관이 펼쳐지더라구요. 저희 풍등은 중간에 안떨어지고 멀리멀리 잘 날아갔어요. 소원성취 기원 !
풍등만 날리고 지나치기 쉬운 스펀의 전망을 보여주시겠다고 닭다리 볶음밥을 손에 든 저희를 스펀의 흔들다리로 안내해주셨어요. 자연스럽게 걷고 웃는 사진들도 찍어주셔서 그 순간을 담아내기에 좋았어요. 뭐 먹고싶냐고 물어봐주시고 지나가면서 먹어보면 좋을만한 음식들도 소개해주셔서 간식도 챙겨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허우통
KKday 택시투어의 세번째 코스, 저희도 기대가 많았던 허우통 고양이마을입니다. 지금 뱅갈고양이를 두마리 키우고 있을 정도로 평소에 고양이를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코스였는데 역시 선택을 잘한 것 같아요. 골목사이사이마다 고양이들이 있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사람과 친밀하더라구요. 앞의 예류와 스펀코스를 빨리 돌고 여기는 좀 천천히 오래 돌아보고 왔습니다. 그루밍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
지우펀
KKday 택시투어의 마지막 코스, 지우펀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엄청 유명하고 여행코스를 짤때 여기서 하루 숙박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엄청 인기있는 여행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진짜 사람에 깔릴뻔할 만큼 사람이 많았어요. 가이드분만 따라오라고 해서 계속 쭉쭉 따라가다보니 포토스팟이 나오더라구요ㅋㅋ 혼자 돌아다녔으면 절대 못찾았을 곳이었어요. 여기서 찍은 사진만 이쁘게 나왔다는....
사람은 너무너무 많았지만 그만큼 마을 자체가 너무 이쁘고 골목골목마다 밝게 물든 주황색 등들이 너무 이국적으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기념품샵이 많아서 여행객들을 혹하기에 아주 좋은 관광지가 아닌가 싶네요. 지우펀까지 투어를 마치고 난 시간이 오후 6시 30분이었어요.
돌아가는 시간도 있고 하루에 4군데를 돌아다니다보니 피곤해서 정해진 투어시간보다 일찍 끝낸 오후 8시쯤에 타이베이에 도착했습니다. 배가고파서 타이베이역말고 밥집 앞에 세워줄 수 있냐고 여쭤보니 추가금액없이 픽업해주셨어요. KKday 택시투어,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저의 KKday 택시투어 어떠셨나요? 1인 7만원으로 하루종일 대만의 핫스팟 관광지를 전부 돌아보는데 몸도 편하고 사람에 치이지 않게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여러분의 대만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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