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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한끼

돼지고기수육삶는법, 맛있는 김장김치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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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갱입니다. ㅎㅅㅎ

이제 아침 저녁으로 완전히 쌀쌀해지면서 겨울이 다가오는게 느껴지는 날씨들이 계속되고 있네요.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선 절임배추를 판매하는게 눈에 띄게 보이고 달달한 가을무와 달큰한 쪽파까지 김장김치의 재료들도 시장에서 눈에 띄게 많이 늘었습니다. 가족끼리 모여서 오손도손 배추에 김치양념을 묻히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거나 혼자 또는 둘이사는 가정집에서도 양은 적지만 이때가 되면 김장을 해서 먹는 경우, 아니면 언제나 사랑으로 엄마찬스를 이용해 편의점이나 택배회사를 이용해 김장김치를 공수받아 먹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장김치를 떠올렸을때 빠지면 섭섭한 수육으로 한끼 해봤습니다. 방금 담근 아삭아삭하고 매콤한 김장김치와 맛있게 삶아진 부들부들한 수육한점, 또 김장할때 사용하는 새우젓을 올려서 먹으면 짭쪼롬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수육한점, 그리고 마늘에 쌈장 콕 찍어 쌈에 한가득 싸서 먹는 수육 한점까지 정말 행복한 한끼죠? 그럼 돼지고기수육삶는법과 김장김치와 함께 한상 맛있게 먹어보겠습니다. 오늘의 갱스한끼 시작합니다.

 

<수육용 돼지고기 600g, 잡내제거용 재료>

 

먼저 수육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앞다리, 뒷다리, 삼겹살 등 원하시는 돼지고기를 수육용으로 1근(600g) 준비하고 집에 있는 고기 잡냄새 제거용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저는 돼지고기는 삼겹살로 준비했고 대파와 마늘, 된장, 청주, 월계수잎으로 준비했습니다. 이외에도 통후추, 양파, 인삼, 한방약재, 커피믹스, 생강 등 부재료가 엄청 다양하니 집에 있는 재료로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돼지고기는 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기를 제거해주면 누린내를 잡기 쉽습니다. 돼지고기수육삶는법은 크게 냄비조리, 전기밥솥, 오쿠가 있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 오쿠를 사용할 겁니다. 돼지고기를 물에 담가두는 동안 수육을 삶을 오쿠를 꺼내 내열유리에 재료를 담아줍니다. 마늘은 통으로 넣어도 되고 썰어서 넣어도 됩니다. 저는 식칼로 한번 으깨어 마늘즙이 바로 나오게 넣어줬습니다.

 

물도 고기가 잠길만큼 넣어주고 찜으로 2시간 맞춰주면 끝 ! 돼지고기수육삶는법 아주 간단하죠 ? 이제부터는 기다리면 됩니다. 찜이 보통 2시간 세팅인데 저는 좀 더 부들부들한 식감이 좋아서 10분 더 추가했습니다.

 

저는 원래 전기밥솥이나 냄비에 수육을 삶아서 먹곤 했는데요, 전기밥솥에 하니 고기냄새가 배어서 없애기도 힘들고 수육과 밥을 동시에 같이 하기도 불편하기도 해서 주로 냄비로 삶았었는데요. 훈제계란을 할 용도로 오쿠를 구매하니 레시피북에 돼지고기수육삶는법도 있길래 이렇게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훈제계란도 전기밥솥으로 해도 되지만 밥솥수명이 빨리 닳고 냄새도 나서 좀 그렇더라구요.

 

이제 수육이 삶아지는동안 티비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며 기다릴 수 있으니 오쿠 하나있으면 든든합니다. 저는 주로 훈제계란이나 수육, 고기찜 등을 해먹는데 사용하지만 오쿠는 이 외에도 훈제계란, 갈비찜, 삼계탕, 요거트, 과일잼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이니 두루두루 좋은 것 같아요.

 

 

 

짜잔 ~ 갓 삶아낸 수육입니다. 오쿠에서 맛있는 수육냄새가 솔솔 나네요. 가스레인지로 조리하는 것 보다 냄새도 훨씬 덜나고 깔끔하게 요리하는데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오쿠에서 요리가 완성되는 시간을 알려주니 30분전에 밥하고 새우젓과 마늘, 쌈장, 쌈채소, 김장김치 등 수육과 함께 먹을 재료를 손질하니 시간낭비도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제 야들야들한 수육을 썰어서 한상 먹어보겠습니다.

 

갓지은밥과 오쿠로 갓삶아낸 수육, 갓담근 김장김치(저는 엄마찬스), 새우젓, 마늘, 쌈장, 깻잎까지 보쌈집 저리가라할 만큼 한상 제대로 차려내봤습니다. 오쿠로 삶아낸 돼지고기 수육은 부들부들한데다 압력으로 조리하니 고기의 탱글함은 그대로 잘 살려냈습니다. 잘 삶아진 수육에 김장김치 한점, 새우젓얻어서 한점, 쌈장에 마늘 그리고 깻잎쌈으로 한점... 뭐든 잘 어울리고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오늘 저녁 김장김치와 함께 돼지고기 수육과 맛있는 한끼 어떠세요? 오늘의 갱스한끼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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