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을왕리 맛집으로 유명한 선녀풍 물회를 방문했습니다. 워낙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방문한 선녀풍 메뉴, 대기번호, 주차, 포장 방법 등 솔직 후기를 담아봤습니다.
선녀풍
선녀풍 물회 1호점 외관입니다.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2호점도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 1호점에 사람이 많은 경우 2호점으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오픈 전부터 대기가 긴편이라 영업준비시 오전 11시부터도 오픈이 가능합니다.
선녀풍 주차는 건물 옆에 대략 15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오픈 전부터 대기줄이 긴 편이라 바로 주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말에도 주차위반 단속이 강화되고 있어 단순 포장인 경우도 주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바로 주차하지 못하는 경우 을왕리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또는 150m 거리의 전망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주차 안내하는 분이 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주차에만 30분 정도 소요되어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선녀풍 메뉴
주차를 해결하고 나면 대기번호를 뽑고 최소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가량 대기시간이 발생합니다. 대기표는 1층 계산대에 비치되어 있고 보통 30분에 2-3팀 정도 들어가는 정도로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은 아닙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와 포장이 많아졌음에도 대기시간이 꽤 긴편이었습니다.
특히 1시간 가량을 대기하고 나서 알게된 정보인데 션녀풍 포장의 경우는 대기표를 뽑지 않고 바로 카운터를 방문하여 포장메뉴를 선택하고 영수증으로 대기번호를 따로 받습니다. 매장 어디에도 포장에 대한 안내가 없어 포장하는 사람들도 모두 대기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인원이 많아 매장이 매우 혼잡합니다. 포장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
선녀풍 메뉴는 인원수에 따라 1인 선녀물회 2만원, 낙지가 추가된 1-2인 낙지물회 28000원, 2인 전복물회 38000원, 2-3인 황제물회 중 5만원, 4인 이상의 황제물회 대 7만원, 전복죽 18000원, 해물파전 15000원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선녀물회로 선녀풍 물회가 양이 많은 편이고 회가 넉넉하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낙지물회와 고민하였으나 낙지의 원산지가 중국산이라 8천원을 추가하기엔 비싸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선녀풍 후기
선녀풍 물회를 포장하면 육수와 회를 따로 포장하고 이동시간을 물어봅니다. 저는 포장 후 을왕리에서 바로 먹을 예정이라 10분으로 주문하였는데 얼음없이 육수와 쌈장, 생선회, 소면으로 포장되었고 젓가락이 필요한지 물어보면 갯수를 이야기하면 숟가락과 나무젓가락을 챙겨줍니다.
처음 오픈했을때 생선회가 넉넉한 양이라 1인이 아닌 2인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듯한 양이었습니다. 물회 육수는 살얼음이 거의 없었고 매장에서 먹는 경우 살얼음이 더 넉넉한 편입니다. 야채는 양배추, 깻잎, 오이가 들어갔고 회는 광어와 또 다른 생선으로 두가지 정도였습니다. 두께는 얇은 편이지만 양이 넉넉한 것은 후한 점수를 줄만 합니다.
육수를 전부 부어서 넉넉하게 먹었는데 물회 육수 자체는 일반 횟집에서 판매하는 물회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소면과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생선회는 특히 깻잎과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회 자체의 비린맛은 없었고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양배추는 씁쓸한 맛이 남아서 거의 먹지 않았는데 장사가 잘되서 재료 회전이 좋을 듯 했지만 의문이 들었습니다.
선녀풍 총평
선녀풍은 을왕리 맛집으로 손에 꼽을 만큼 방문객이 많고 특히 을왕리 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2호점까지 생긴 물회집입니다. 하지만 주차, 주문, 손님응대에 대한 서비스 부분은 유명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엉성해서 컴플레인의 타깃이 될만합니다. 서비스적인 측면만 개선되어도 횟감이 신선하고 양이 넉넉해서 재방문율이 높을 것 같았는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2층 대기공간에 카페를 겸하고 있고 물회 자체는 생선회가 많이 들어가지만 가격대와 비교해봤을 때는 다시 방문할 정도이거나 손님을 데리고 올 정도의 맛집은 아니었습니다. 원산지 정보도 낙지는 중국산이고 공기밥은 미국산으로 눈여겨 보지 않으면 제대로 살펴보기 힘든 정보들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총평으로는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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