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핫한 홍철책빵이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고 영업을 중지했습니다. 이로 인한 해결책으로 홍철책빵에서 인기 있는 홍철 제과 빵과 케이크를 택배 배송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게릴라성 이벤트로 진행하는 방식이라 홍철책빵 택배, 주문, 가격, 인스타 주소, 주문 방법, 후기까지 직접 주문하면서 정리해봤습니다.
홍철책빵 인스타
홍철책빵 택배 주문을 위해서는 홍철책빵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문 가능한 케이크를 조회해봐야 합니다. @rohongchul 인스타 피드에서 초콜릿 케이크나 파운드 케이크 등 홍철 제과에서 유명한 빵을 돌아가면서 게릴라성으로 주문을 받아 택배로 배송해줍니다. 다만, 주문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라 배송일을 지정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홍철책빵 주문 가격
택배 주문은 홍철책빵 인스타 DM으로 문의를 보내면 케이크 가격과 배송절차, 계좌번호 등을 알려줍니다. 제가 주문할 당시에는 초콜릿 케이크를 주문받고 있어서 케이크 1개당 25000원이고 배송비는 3000원 추가됩니다. 케이크 2개 주문 시 배송비는 무료로 바뀌지만 케이크를 다른 장소로 보낼 경우에는 배송비가 3000원 발생하는 점은 동일합니다. 케이크 크기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무한도전 때부터 초코에 진심인 노홍철 씨라 믿고 주문해봤습니다. DM 응답은 빠른 편이고 저는 5월 16일에 문의해서 5월 17일에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홍철책빵 택배
홍철책빵 주문 완료는 5월 17일이었고 배송 완료일은 5월 26일로 약 열흘 정도 배송기간이 걸렸습니다. 제품 발송과 송장번호를 따로 알려주지 않고 5월 말에서 6월 초에 배송된다는 정보만 알려줘서 살짝 답답한 감도 있었지만 언제 올지 모른다는 설렘과 기대감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홍철책빵 택배는 로젠택배로 지역과 배송기사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송을 완료하면 문자로 배송 완료를 알려주셔서 바로 나가서 받아봤습니다. 스티로폼이나 아이스팩은 없이 일반 종이 택배박스에 틴케이스에 넣어서 배송되었습니다. 배송되는 과정은 물론 냉장이겠지만 식품이라 다소 당황한 점도 있었네요.
홍철책빵 후기
홍철책빵 택배 박스를 열어보면 아담한 사이즈의 틴케이스와 노홍철 천재가 적힌 더스트백이 들어있습니다. 노홍철 특유의 자기애가 시작되는 건가 싶은 패키지네요. 틴케이스 뚜껑 안쪽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했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 데가 적혀있고 틴케이스 바닥에는 하고 싶은 거 하세요가 적혀 있어 뭔가 느낄 수 있는 문구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안쪽에는 노홍철 골드 스티커 1개와 초 1개, 성냥 1개, 종이칼, 보관방법이 적힌 태그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포장이 꼼꼼해서 선물 받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홍철책빵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과는 방부제, 유화제, 제빵 계량제 등의 화학 첨가물은 사용하지 않으며 신선한 재료로만 건강하게 굽는다는 문구와 함께 비닐에 한번 더 포장되어 있는 초콜릿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케이크가 생각보다 아담해서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질적으로 좋다는 생각을 하니 또 괜찮다는 생각도 드네요.
1/4조각을 덜어내고 남은 케이크는 2-3일 정도는 냉장보관, 그 이후는 냉동보관해서 두고 먹으면 됩니다. 찐한 초코가 느껴지는 비주얼이라 초코를 좋아하는 분들은 호불호 없이 좋아할 듯합니다. 처음 한입은 바깥쪽을 먹었는데 꽤 단단한 질감의 브라우니와 같은 식감이었고 안쪽 부분은 부드러운 퐁당 쇼콜라같이 꾸덕한 초코가 가득가득했습니다. 케이크 전체가 초코인 데다 초코향은 진하지 않았는데 먹을수록 깊은 초코맛과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서 먹는 내내 너무 달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홍철책빵 총평
홍철책빵 택배 주문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노홍철이라는 사람의 브랜드를 믿고 한 번쯤은 시켜볼 만한 케이크입니다. 다만, 게릴라성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발송일과 택배도착일을 알 수 없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지정일로 케이크가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고려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케이크 자체의 퀄리티와 맛, 건강한 단맛의 정도는 홍철책빵에서 다시 주문해 먹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속초 닭강정 제대로 된 닭강정이 먹고싶다면 여기 어때?
'맛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온센텐동 본점 근황 방문 후기(신메뉴출시) (1) | 2021.06.30 |
|---|---|
| 미락 육회막국수 처음 맛본 국수비빔밥 후기 (0) | 2021.06.28 |
| bhc 펌치킨 후기 맛초킹 허니콤보 비교 (0) | 2021.04.29 |
| 을왕리 맛집 선녀풍 물회 솔직 후기 (1) | 2021.04.28 |
| bbq 체고치 순살 직접 시켜먹은 후기 (0) | 2021.04.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