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hc 뿌링클과 매우 유사하다는 bbq 체고치가 신메뉴로 출시되었습니다. 뿌링클 특유의 시즈닝과 소스 맛과 얼마나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른지 직접 시켜먹고 비교해봤습니다.
bbq 체고치 순살
bbq 체고치 순살 가격은 20900원으로 배달비는 추가로 결제해야 합니다. 체고치 한마리에 체다치즈 소스 한팩이 동봉되는데 기존의 소스 추가와는 차별화될 만큼 꽤나 많은 양이 배달됩니다. 노란 빛깔의 소스는 부먹이나 찍먹으로 선택하여 먹을 수 있게끔 뿌려주지 않고 두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입구 부분에 뚜껑도 있습니다.
처음 bbq 체고치 순살만을 열어봤을때는 맛과 향, 시즈닝 컬러까지 bhc 뿌링클과 동일해 헷갈릴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소스 없이 먹어봤을 때는 뿌링클과 유사함의 정도가 높았고 시즈닝만 따로 먹었을 때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bbq 체고치즈소스는 150g 한팩으로 배달되고 유통기한도 약 3개월 정도로 여유가 있어 두고 먹기에도 적당합니다. 원재료명은 정제수, 고다치즈 24%(네덜란드, 독일, 뉴질랜드 등), 원유, 정제소금, 유산균 배양액, 우유 응고 효소, 정제 팜유(말레이시아산), 프렌치 에멘탈(프랑스산), 가공버터, 변성전분, 산도조절제, 체다치즈 1%, 향미 증진제, 가공치즈 0.8%, 유화제, 카로틴, 파프리카 추출 색소, 보존료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스 제조사는 조흥 주식회사이고 유통판매는 비비큐에서 관리합니다. 식품안전관리인증인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색깔이 노란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부먹과 찍먹으로 넉넉하게 먹어도 1/3 정도는 남을 정도로 소스 양이 엄청 여유 있습니다.
bbq 체고치 소스를 치킨 위에 뿌리고 찍어먹어 봤을 때 생각보다 치즈맛이 강하지 않아 놀랐습니다. 고다치즈가 꽤 많이 함유된 소스였지만 오히려 뿌링 소스가 생각나는 상큼한 맛이 더 강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꾸덕한 치즈의 맛보다는 살짝 상큼한 소스라 의아했고 뿌링클과 유사성이 더 높아져서 신메뉴라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bbq 체고치 총평
처음 마주한 bbq 체고치는 뿌링클과 흡사했고 소스에서 차별화를 두었지만 실제로 소스를 곁들여 먹었을 때는 오히려 더 뿌링클과 비슷해 신메뉴의 새로운 맛은 적었습니다. 소스의 양이 넉넉했고 시즈닝이 bhc보다 과하지 않아 덜 자극적으로 먹을 수 있어 콜라를 많이 마시게 되지 않아 그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체고치 특유의 특징을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고 치즈의 꾸덕한 소스를 바라고 주문해서인지 많이 안타까운 맛이었습니다.
bhc를 불매하거나 덜 자극적인 뿌링클이 먹고 싶다 혹은 넉넉한 소스를 원한다면 시켜먹어 볼 만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치킨 신메뉴로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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