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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자궁경부암 증상부터 알고 치료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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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원인의 대표적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 중 유일하게 바이러스가 밝혀진 암인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백신에 대해 알아본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자궁경부암의 증상과 치료, 예후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에서 유방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고 모든 가임기 여성이라면 주의해야 할 질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은 동그란 형태의 자궁체부와 자궁체부 아래에 질과 연결되는 부분인 자궁경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자궁경부는 질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성관계나 각종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쉬운 부분으로 자궁경부암은 국내기준으로 10만명당 14.1명 정도이고 사망률은 10만명당 3.8명정도입니다. 중앙암등록자료에 따르면 2018년기준 한국 여성 중 2,910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원인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가 고위험성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이고, 그 이외에 30-50대 여성, 남미와 아시아 전역, 비위생적인 환경, 빈약한 의료시설, 무질서한 생활환경, 16세 이전의 초기 성경험, 불결한 성생활, 과도한 흡연 등이 원인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이 모든 원인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입니다.

 

  자궁경부암 증상

 

 

자궁경부암 증상뿐만 아니라 모든 생식기계 질환은 증상이 없이 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궁경부암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성교후 경미한 질출혈이 동반되는 것인데 이러한 질출혈은 초기에는 소량의 양이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질분비물과 출혈양이 많아집니다. 그 외에 통증과 소양증,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진단

 

1. 자궁경부 세포검사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amear)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기에 적합하고 성관계를 가진 여성이라면 1년에 1회 정도는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에서도 2년마다 자궁경부암 세포검사를 시행하고 있어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위음성률이 50%나 되고 검체 적정성부족 등의 문제로 확진률이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2. 질확대경 검사

 

자궁경부 세포검사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에 시행하는 검사 방법으로 병변이 의심되는 부분을 확대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확대렌즈를 통해 자궁경부를 관찰하고 의심 부위에 조직생검이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 진단 및 치료에서 중요한 방법입니다.

 

3.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 세포검사보다 확진률이 높은 검사방법으로 배양이 어려운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핵산을 이용해 병변을 확인하여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외래에서 빠르게 시행가능하고 중등도의 진단까지 가능해 좀 더 자세한 진단방법이 됩니다.

 

4. CT와 MRI

 

자궁경부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나온 경우 피검사와 조직검사, 그리고 컴퓨터단층활영인 CT와 자기공명영상인 MRI 등을 시행하여 영상의학과의 소견을 받아 확진하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조영제 등을 삽입하여 촬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암 치료 및 예후

 

 

자궁경부암은 병기(Stage)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초기에 해당하는 1기와 2기의 경우에 수술이나 방사선 화학요법 등이 가능하고 2기 말이나 3기와 4기는 원추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 등과 같이 자궁경부암의 시작점과 그 주변부위, 혹은 자궁 전체를 드러내는 수술까지도 진행되며 이후에 방사선, 항암요법 등을 시행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예후는 5년생존율이 1기는 80-90%, 2기는 60-75%, 3기는 35-45%, 4기는 15%정도입니다. 자궁경부암의 발병부터 치료까지 시행하고 난 이후에도 2년동안 3개월마다 Pap smear를 시행하고 그 이후에도 6개월마다 꾸준히 검사를 받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자궁경부암은 조기진단보다 사전예방이 무척이나 중요한 질병입니다. 자궁경부암 정기검진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그리고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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