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아이스박스 만들기 오레오케이크 레시피

오레오 쿠키는 과자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오레오 케이크, 오레오 쉐이크 등 오레오를 활용해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레오 케이크 레시피인 투썸 아이스박스 만들기를 해보려고 한다. 오레오 쿠키와 생크림 비율, 냉장 시간 등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흔히 오레오 케이크라고 불리는 투썸 아이스박스 만들기 재료는 노오븐 레시피라 간단한 편이다. 오레오 쿠키 30개와 생크림 250ml, 크림치즈 200g이면 기본 재료 준비는 끝난다.

오레오 쿠키와 생크림, 크림치즈 비율은 각자 기호에 맞춰서 조절할 수 있는데 오레오 쿠키 30개와 생크림 250ml, 크림치즈 200g은 기본 레시피이고 생크림과 크림치즈 비율을 줄이면 오레오 맛이 진해지고 크림치즈만 줄이면 오레오 단맛이 더 많이 난다.

케이크로 담을 밀폐용기와 바닥에 달라붙지 않기 위한 종이호일 또는 비닐랩은 선택사항이다. 1인분 분량으로 나눠서 담아도 되고 크게 만들어서 잘라먹어도 무방하다.

투썸 아이스박스 만들기

투썸 아이스박스 만들기는 재료 준비가 생각보다 번거로운 편인데 노오븐이기 때문에 재료 준비만 끝나면 금방 만들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해도 즐거운 과정이다.

먼저 오레오 30개 중 25개의 과자와 크림을 분리해준다. 오레오 크림은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섞어 오레오 케이크의 크림이 될 예정이므로 크림치즈를 섞을 그릇에 덜어준다. 5개의 오레오 쿠키는 마지막 장식을 위해 남겨두는 용도이다.

크림치즈는 오레오 과자 크림을 분리할 때 냉장고에서 상온으로 꺼내 두어 살짝 녹여주는 게 나중에 섞을 때 편리하다. 분리된 오레오 크림과 크림치즈는 한 번에 잘 섞어주고 생크림을 준비한다.

여기서 생크림은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우유 형태를 구입해서 설탕 1스푼과 함께 휘핑기 또는 믹서로 섞어서 만들어도 되고 빵집에서 만들어진 생크림을 구입해도 무방하다. 집에 자동 휘핑기가 없다면 생크림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휘핑기 없이 생크림을 직접 만들 거라면 아이스팩이나 얼음물 위에 휘핑할 생크림을 준비해서 한 방향으로 20분 정도 거품기로 섞어주면 생크림을 만들 수 있지만 팔이 생각보다 아프게 저어야 하므로 선택에 맡긴다.

이렇게 생크림이 준비되면 미리 섞어 두었던 오레오 크림을 절반씩 2번 나누어서 섞어준다. 한 번에 크림을 다 넣어서 섞으면 생크림의 거품이 죽을 수도 있으니 반반 나눠서 넣어준다.

이제 준비된 밀폐용기에 오레오 과자를 먼저 깔고 크림-오레오-크림-오레오 순서로 쌓아준다. 생크림은 오레오 과자 높이의 2배 정도로 얹어주면 되고 밀폐용기 높이만큼 층층이 쌓아주면 된다.

마지막에 오레오 과자를 6개 정도 남겨서 비닐팩에 넣고 잘게 부숴준다. 이 과자는 맨 마지막에 크림으로 마무리한 다음 데코용으로 솔솔 뿌려주고 처음에 남겨두었던 오레오 과자 5개를 반으로 잘라 무심하게 툭툭 꽂아주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투썸 아이스박스는 냉장고에 12시간 이상 또는 냉동실에 5시간 이상 생크림을 굳혀서 꺼내 먹으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오레오 쿠키에 생크림이 스며들어서 빵처럼 부드러워지고 크림은 단단해져서 케이크가 완성된다.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굳힌 투썸 아이스박스 케이크이다. 냉동실에 얼리는 것보다 냉장고에 오래 굳히는 게 케이크가 더 촉촉하고 부드럽다.

조각으로 잘라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고 투썸에서 사 먹는 아이스박스 케이크와 아주 비슷하다. 투썸 아이스박스 케이크 가격이 1조각에 6500원, 파티팩 가격이 6조각 39000원이라고 계산하면 집에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다.

이렇게 만든 투썸 아이스박스 케이크는 냉장보관 시 1주일, 냉동보관 시 최대 열흘 정도 먹을 수 있다. 노오븐 레시피로 여름에도 만들기 쉽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달달한 케이크라 앞으로도 종종 만들어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