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페스토 요리 색다른 리조또 만들기

은은한 허브향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질페스토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고 시판용으로도 선택권이 넓은 편이라 활용도가 높아서 우리 집엔 늘 구비하고 있는 소스이다.

특히 바질페스토는 파스타에도 잘 어울리지만 리조또에도 잘 어울려서 최근에는 바질페스토 리조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바질페스토 요리 중에서도 색다른 리조또인 바질페스토 리조또 레시피를 공유한다.

바질페스토 요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바질페스토 파스타이다. 기존의 오일 파스타에 마지막 조리과정에서 바질 페스토를 넣어주면 쉽게 완성할 수 있고 올리브 오일을 기본으로 하는 파스타에 잘 어울리는 소스이다.

그리고 스페인 요리로 유명한 감바스에도 바질 페스토를 약간 넣어주면 풍미가 달라지는데 감바스 또한 조리 마지막 과정에서 불을 끄고 바질 페스토를 넣어줘야 소스가 타지 않게 완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바질페스토 소스와 치즈를 넣은 바질페스토 토스트, 우유나 치킨스톡 등을 넣고 은근하게 끓여주는 바질페스토 리소토, 푸실리면을 삶아서 차갑게 만드는 바질 페스토 냉파스타 등 바질 페스토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바질페스토는 마트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시판용 바질페스토도 있지만 집에서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어 바질과 잣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

바질 잎 50g, 잣 30g, 레몬즙 2스푼, 올리브유 100g, 파마산치즈 또는 그라나파다노치즈 50g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이다.

잣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되는데 바질과 잣의 비율을 1:1 정도로 많이 넣을수록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의 바질 페스토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바질페스토는 보통 1주일에서 열흘 정도 안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

바질페스토 리조또 만들기

바질페스토 리조또 만드는 방법도 바질페스토만 있으면 생각보다 간단하다. 들어가는 재료는 본인 기호에 맞춰서 준비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바질페스토는 버섯이나 새우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1인분 기준으로 바질페스토 크게 1스푼, 새우 4-5마리, 새송이 버섯 1/2개, 양파 1/4개, 마늘 2개, 밥 1공기를 준비한다. 새송이버섯과 양파, 마늘은 모두 얇게 썰어서 준비하고 새우는 밑간을 약간 해줘도 좋다.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마늘을 넣고 마늘향이 나면 새우, 양파, 버섯 순서로 넣고 볶아주다가 밥 1공기를 넣고 볶아준다. 올리브유와 채수가 어느 정도 생기기 때문에 별도로 물이나 우유를 넣지 않아도 리조또처럼 된다.

마지막으로 밥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불을 끄고 바질페스토를 넣어서 잘 섞어주면 완성이다. 여기서 촉촉한 바질페스토 리조또를 먹고 싶다면 우유 100ml나 치킨스톡에 물을 넣어서 졸여준다.

불을 끄고 바질페스토를 넣어주는 이유는 바질 자체가 허브이기 때문에 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바질향이 사라지고 바질페스토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꼭 불을 끄고 넣어주는 것이 꿀팁이다.

은은하고 싱그러운 바질페스토와 탱글한 새우, 쫄깃한 버섯까지 조화롭고 파스타 등의 면보다는 밥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은 메뉴가 바질페스토 리조또이다.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해 먹게 되는 메뉴이니 한번 만들어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