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크림리조또 만들기

최근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파스타와 더불어 리조또 메뉴도 홈메이드로 만들어 먹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시판용 소스를 넣어서 만들자니 마음먹고 장을 봐야 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어보기로 했다.

 

생크림 없이 우유로 크림리조또 만들기가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 꾸덕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크림리조또 만들기를 성공했다.

 

우유 크림리조또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와 꿀팁을 후기로 남겨본다.

 

크림리조또 재료

 

일반적인 크림리조또 재료는 생크림이나 치킨스톡 같은 집에 있을 법하지 않은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지만 내가 만드는 우유 크림리조또는 냉장고 파먹기로도 가능할 만한 재료들이다.

 

1인분 기준으로 우유 200ml, 찬밥 1공기, 체다치즈 1개, 양파 1/4개, 새송이버섯 1개, 느타리버섯 1주먹, 마늘 3개이다. 버섯은 기호에 따라 2가지 정도가 있으면 풍미를 더할 수 있어서 좋고 양파와 치즈는 꼭 넣기를 추천한다.

 

밥은 찬밥과 더운밥 아무거나 상관없지만 물이 많아서 진밥은 우유에 끓이는 리조또와 맞지 않기 때문에 햇반 하나 또는 밥솥에 있는 밥이면 된다. 

 

 

우유로 크림리조또 만들기

 

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면 채소는 모두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하면 별다른 재료 손질은 없다. 버섯은 물에 씻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다. 이제 단계에 맞춰서 크림리조또를 만들어보자.

 

 

1. 약불에 마늘과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향이 날때까지 볶아준다.
2. 양파를 넣고 갈색빛이 돌때까지 중불에서 볶아준다. 시간이 조금 걸릴지라도 이 과정은 필수로 지켜주자.
3. 버섯을 전부 넣고 볶아주다가 찬밥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여기서 물기가 없을 정도로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준다.
4. 밥까지 모두 볶아지면 우유와 체다치즈를 넣고 중불에서 끓여준다. 세게 끓이면 깊은 맛이 안나기 때문에 중불에서 끓이다.
5. 우유가 어느정도 졸아들면 간을 보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그릇에 담아주면 완성이다.

 

우유 크림리조또 후기

 

 

크림리조또 만들기 5단계로 완성한 우유 크림리조또이다. 집에 파슬리나 바질가루가 있다면 솔솔 뿌려주면 더욱 고급스럽다.

 

우유와 체다치즈만 넣었는데도 색감이 먹음직스러운 색깔이 나오는 이유는 갈색빛이 나도록 볶은 양파 때문인데 양파를 오래 볶으면 단맛이 나면서 고소한 감칠맛이 난다.

 

그리고 버섯에서도 충분히 고기만큼 맛있는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베이컨이나 새우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는 크림리조또를 완성할 수 있다.

 

크림리조또는 생크림을 넣으면 맛이 너무 무겁고 느끼하기 마련인데 우유와 채소로 맛을 낸 우유 크림리조또는 담백하면서도 꾸덕한 맛을 적당히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집에 재료가 있다면 꼭 한번 만들어 먹어 보길 추천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오리주물럭 양념 레시피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들기

라따뚜이 만들기 쉽고 간편한 초간단 레시피

동그라미 김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접어먹는 김밥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