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메뉴 바로 감자 수제비입니다.
간단하지만 은근 만들기 어려운 감자 수제비 만들기 나만의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맑은 국물과 시원하고 깔끔한 뒷맛을 보장하는 맛있는 수제비 만들기 시작해볼까요?
감자 수제비 만들기 재료
먼저 감자 수제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1인분 기준 멸치 육수 500ml, 수제비, 감자 1개, 애호박 1/3개 정도가 필요합니다.
수제비는 직접 밀가루와 물, 소금을 넣어 반죽해도 되고 시판되는 감자 수제비 반죽을 구매해도 좋습니다.
칼국수를 만들어 먹으려고 해도 마트에서 쉽게 구매하니 요즘에는 수제비도 얇고 쫀득한 반죽이 많이 판매되더라고요.
멸치 육수를 준비하는 동안 감자와 애호박은 두께 0.5mm 정도의 두께로 한입 크기에 맞춰 썰어 준비하면 재료 준비는 이걸로 끝!
감자 수제비 만들기
재료 준비가 다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멸치 육수가 끓어오르면 가장 딱딱한 재료인 감자부터 넣어서 익혀줍니다.
감자를 넣고 육수가 한번 더 끓어오르면 애호박을 넣고 이후에 다시 끓으면 수제비를 넣어줍니다. 수제비는 최대한 얇게 뜨는 것이 먹기에도 좋고 식감도 쫄깃해서 좋습니다.
여기서 수제비가 끓어오르면 육수와 밀가루가 만나 하얀 거품이 생기는데 이걸 국자 또는 뜰채로 건져주면 맑은 국물을 유지할 수 있어 좋아요.
수제비가 많이 떠오르면 맑은 국물을 유지하기 위해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소금 간으로 잡히지 않는 정도의 싱거운 간이라면 국간장이나 연두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완성되면 그릇에 담고 대파, 깨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줍니다. 후추의 칼칼한 맛이 멸치 육수의 깔끔한 뒷맛을 완성해 더욱 담백한 수제비가 완성됩니다.
기호에 따라 부추 겉절이, 깍두기, 배추김치 등의 밑반찬과 잘 어울리고 수제비 양념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춧가루 1, 설탕 1, 깨, 참기름 1, 대파, 다진 마늘 1/2을 섞은 양념장을 곁들이면 칼칼한 빨간 수제비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감자 수제비는 반죽만 준비된다면 10분 만에 만들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좋습니다. 감자가 제철인 가을, 겨울에 더욱 맛있는 감자 수제비와 함께 든든한 한 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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