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치즈 에어프라이어 설거지 없는 초간단 레시피

하루 일과를 끝내고 혼술 할 때 가끔 생각나는 술집 메뉴가 있습니다. 달달한 옥수수와 고소한 마요네즈에 부드러운 치즈까지 단짠단짠의 조화가 술을 부르는 메뉴 바로 콘치즈입니다.

요즘 에어프라이어 레시피가 유행하면서 콘치즈도 각광받고 있는 레시피로 많이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저도 벌써 두세 번 만들어 먹어봤는데 만들 때마다 맛있어서 또 생각나는 메뉴인 데다 설거지 없는 초간단 레시피라 공유하려고 합니다.

콘치즈 에어프라이어 재료는 간단합니다. 옥수수 통조림 1캔, 마요네즈 4-5숟가락, 피자치즈 150g가 기본재료입니다.

혼자서 먹기에 옥수수 통조림캔은 양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넉넉하게 먹을 때는 혼자서도 충분히 먹더라고요.

여기에 매콤한 걸 좋아하시면 후추와 청양고추 1개를 넣어주시고 데코는 파슬리나 바질 등 허브를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콘치즈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우선 옥수수 통조림 캔의 물을 비워주고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줍니다. 콘 옥수수의 단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통조림의 물만 비워주고 준비합니다.

옥수수 통조림에 마요네즈 4-5숟가락을 넣고 섞어줍니다. 마요네즈를 좋아하시면 1-2스푼 더 넣고 느끼한 게 싫다면 3스푼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골고루 섞어주세요!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종이 포일을 2장 깔고 옥수수를 얇고 넓게 올려줍니다. 종이호일을 1장만 깔면 옥수수캔에서 나오는 수분이 그대로 바닥에 흐르니 최소 2장에서 3장은 깔아주세요.

옥수수 위에 기호에 따라 후추, 청양고추, 허브 등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피자치즈를 옥수수가 살짝 보이게끔 뿌려 덮어줍니다.

예열하지 않은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15분을 돌려보고 피자치즈가 녹은 정도와 바삭한 정도에 따라 5-10분 추가합니다.

맛있게 완성된 콘치즈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저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인 아이닉 제품을 사용 중인데 180도 15분 먼저 돌리고 5분 추가로 돌려주니 피자치즈가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졌더라고요.

매운걸 잘 못 먹지만 느끼한 콘치즈 에어프라이어를 맛있게 먹고 싶으시다면 청양고추를 큼직하게 썰어서 매운 향만 입혀주면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이때 불닭볶음면이랑 같이 먹었는데 매콤한 불닭이 콘치즈랑 어울리는 음식으로 추천할만하더라고요. 불닭소스를 콘치즈에 뿌려서 먹으니 매콤한 콘치즈로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었어요!

옥수수캔에 마요네즈와 옥수수를 섞어주고 종이 포일을 평소보다 조금 두껍게 깔아주면 설거지 없는 콘치즈 에어프라이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잔 당기거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전혀 손색없는 에어프라이어 요리라 추천하고 싶네요!